올림픽에 찬물 키얹으려는 김정은

 

북한 중앙통신에 의하면 1948년 2월 8일 정규군이 창설된 것을 기념하여 이 날을 건군절(朝鮮人民軍創建日)로 결정한다고 며칠 전인 22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2월 8일은 평창동계올림픽 전날이지만 북한은 계획대로 군 창건 70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보내어 평화의 제전이라고 연출하는 한편, 군사 퍼레이드를 실시하면서 핵 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군사력 강화에 절대로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국제사회에 선전할 것 같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김일성이 1932년 4월 25일 항일부대인 '조선인민혁명군' 창설을 기념하여 이 날을 건군절로 기념해 오다가 이번에 '인민혁명군 창건일'로 변경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평양 주재 미국 CNN 관계자에 따르면, 70주년 기념 축하 행사 초대장을 각국 무관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또한 북한 전문 뉴스 사이트를 통하여 평양 시내의 퍼레이드 연습장에서 부대나 차량 등이 대열을 조직하는 모습을 찍은 위성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한편 북한 현송월 일행이 예술단 공연을 위해 방문했을 때 우디측 보수단쳬가 김정은 사진을 불태운 것에 대해 반발하며 이런 행위를 방치한 우리 정부에 사죄를 요구하는 한편 이런 식으로 나오면 평창동계올림픽 보이콧 가능성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필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앞둔 날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여 올림픽에 찬물을 끼얹으려 하는 김정은은 미치광이나 다름없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