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현대판 귀족이네요

옥상별빛 2018. 1. 22. 21:40

 

서민들 중에는 최저 임금을 받으며 쪽방 생활을 하고 있는데 현송월이 뭐가 대단하다고 최고의 극빈 대접을 하나요?

 

부청청탁금지법에 따라 공무원은 3만원 이하짜리 식사를 하라고 하면서 북한 손님에게는 이보다 4배 이상 비싼 음식을 제공했다고요?

 

북한 손님들이 귀족이라도 되나요?

 

호텔에서 13만원짜리 애피타이저, 샐러드, 수프, 메인코스인 안심스테이크, 커피가 나오는 양식 코스를 공짜로 주고 하룻밤 50만 원이 넘는 VIP룸에 묵게 한 돈은 누가 계산하나요?

 

호텔 측이 홍보용으로 공짜로 제공한 것은 아니고 이번 숙식비와 교통비 등은 남북협력기금에서 댈 것 같은데 기금이 이런 목적으로 모여진 것인가요?

 

더구나 현송월이 하루 잔 방은 호텔 개관 후 처음 투숙한 곳이었다니 차라리 현송월 기념관을 만들지요?

 

호텔 총지배인은 북한의 사전점검단이 묵는다는 사실을 하루 전에 통보받았다는 것을 보면 정부가 희한한 짓을 다 하네요.

 

이 호텔은 개관한 지 불과 나흘 만에 '현송월'을 받아 세계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다고 자평하는데 자찬도 가관이네요.

 

우리는 평생 먹어보지도 잠믈 자 보지도 못할 경험을 하고 가는북한의 사전점검단은 돌아가면 빨리 통일을 해야 한다고 목숨을 다바쳐 외치지요?

 

그러면 우리가 들인 돈이 아깝지 않은데 입을 싹 쓸어버리고 김정은 눈치만 보며 일생을 답답하게 살텐가요?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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