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에 예술단을 파견하기에 앞서 공연장을 시찰하는 시찰단이 21일 오전 군사분계선을 넘어 육로로 우리 땅에 왔습니다.
그런데 기쁨조에 들어가려면 고위간부의 딸은 철저히 배제되고 선발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미인이면서 신장 165cm 이하면 안되고 친척 중에 탈북한 사람이 있어도 안됩니다.
기쁨조 대부분은 엘리트만 다니는 금성학원(金星学院) 출신이 많습니다.
거기에다가 재력이 있어야 선발시 서류 작업을 하는 사람이나 심사위원에게 뇌물을 주어 합격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설주(李雪主)도 부모가 고위간부가 아니며 금성학원(金星学院) 출신입니다.
북한이 고위간부 출신 자녀가 선발되어 우리나라를 다녀가면 자본주의에 물들어 문제 행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차단하는 조치로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해외에 장기간 체류하는 외교관이나 무역 관계자들은 통제 불능 상태입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신라 제48대 임금인 경문대왕은 귀가 나귀의 귀처럼 길었습니다.
왕은 왕관 속에 귀를 숨겨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으나 왕관을 만드는 복두장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평생 비밀을 지키던 복두장은 죽음이 임박하자 의 대나무 숲에 가서
“우리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라고 대나무를 보고 외쳤습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대나무 숲에서 그 소리가 들려오곤 했는데 경문대왕은 그 소리가 싫어서 대나무를 모두 베어 버리고 산수유를 심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기쁨조는 언제 우리 실상을 내뱉을 세상을 맞이할까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페쇄적인 북한에서 우리의 실상을 보면서도 말을 못하는 기쁨조나 북한 주민이 안타깝네요.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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