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합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오늘 9일 오후 2시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에 대한 정부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위안부 합의가 내용·절차상으로 중대한 흠결을 안고 있다고 보고 재협상이나 파기 절차에 들어가지는 않고 우리 정부 차원에서 입장을 밝힐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라 사이의 협상 결과는 어떻게든 지켜야 하는 것이 국제 관례이고 취할 일본 정부가 한일 합의의 변경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외교적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입장을 내놓아야 합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위안부 피해자 및 지원단체 관계자 등과 만나 위안부 합의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기 위안부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표하는 쪽으로 그칠 것 같습니다.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으로 설립한 화해·치유 재단의 처리, 10억엔의 처리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로즈맵이 나올까요?

 

일본을 자극하여 외교 마찰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중한 입장 표명을 기대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