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역대 3위를 기록한 제천 화재 참사

옥상별빛 2017. 12. 23. 08:03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자가 29명이 나와 대한민국 화재 피해사상 역대 3위라는 오명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화재가 나면 늘 되풀이되는 문제가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아 대형 참사를 면하지 못하였습니다.

 

건물 내장재가 가연성이고 스프링클러와 방화벽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비상계단에는 물건을 쌓아 통로를 막아버리는 것이 대표적인 악재입니다.

 

1971년 12월 25일 대연각 호텔 화재는 사망 163명이라는 대형 화재로 지금까지 국내 최악의 참사로 남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대 참사는 1999년 10월30일 저녁 7시에 인천 호프집 화재 사건으로 56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압됐어도 사망자가 많았던 것은 비상구가 없었고 창문은 통유리로 되어 있었고 출입문은 닫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네번째 참사는 사망자 23명을 낸 1999년 6월30일 새벽 1시20분에 발생한 화성 씨랜드 화재 참사입니다. 씨랜드 수련원은 콘크리트 1층 건물 위에 컨테이너 52개를 얹어 2층과 3층을 조립한 건물에 내장재는 스티로폼과 합판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잠든 시간이어서 분노와 안타까움을 남긴 사고입니다.

 

화재가 나면 대형 참사를 면할 수 없는 것은 시대가 변하여 21세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바뀌지 않네요.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