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작년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못하는 것을 보고 축구 중계를 보는 것이 시반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도 아슬아슬하게 본선 무대에 올라왔고 러시아와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도 대패를 하여 온갖 수모를 다 당하고 있습니다.
모로코는 10일(한국시각) 스위스 빌/비엔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새 얼굴을 실험하면서도 3-1 승리를 가져간 반면 우리는 유럽파만 고집하며 또다시 패했습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성적이 부진하자 중간에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하고 국산 신태용 감독으로 바꾸었지만 결과는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모로코는 2군으로도 우리를 농락하지만 명성이 대단한 유럽파에만 의존하고 있는데 축구는 조직력으로 하지 명성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럽파 선수들은 개개인의 기량은 나을지 몰라도 몸값이 비싸 부상당자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해 싸우지 않는 것을 왜 감독은 모르는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K리거와 아마튜어 축구 등에서 신인을 발굴하지 않는 이상 우리 축구는 이제 곧 있을 동아시아컵에서 일본이나 중국에게 참패할 것이 뻔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기량은 있으나 아직 배가 고픈 선수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따라서 러시아 본선 무대에 나갈 선수는 올림픽 대표와 K-리그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체력과 조직력을 다져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유럽파는 우리대표팀의 주력 선수로 봐서는 안 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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