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끊이지 않는 대한민국

 

샇충제 달걀 사건도 모자라 사격 훈련 중에 인명 사고가 나고 배에서 도장 작업을 하다가 인명 사고가 나고...

 

끝없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대한민국은 다양한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안전사고공화국입니다.

 

수없이 글을 쓰며 지적을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회 전 분야에 안전불감증이 여전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뉴얼에 따라 작업을 하지 않고 그저 대충대충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20일 오전 11시 37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 조선해양 작업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서 작업자 4명이 발생하는 사고만 해도 STX 협력업체인 기업 소속 근로자들이었습니다.

 

사고를 낸 기업 근로자들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내 탱크 안에서 도장작업을 하던 중 강력한 폭발콰 화염에 따른 화상 등으로 사망했습니다.

 

탱크는 선박 안 갑판에서 12m 깊이에 있는 크기 19㎡쯤 되는 공간 안에서 일어났는데 사고 좁은 밀폐구역에서 도장작업 안전매뉴얼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철저히 수사해서 책임자를 문책해야 합니다.

 

경찰은 조명등 한 개가 터진 사실을 확인하고 전기 누전과 관련이 있는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 합니다.

 

폭발사고가 난 화물운반선은 길이가 228m인 선박으로 그리스 선박회사에서 발주해 건조 중인 7만 4000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인데 이 사고 소식을 알면 기분이 나빠 수주를 하겠어요?

 

배가 거의 다 건조되어 10월쯤 인도할 예정이었는데 원청업체도 하청업체도 피해가 막심하겠네요.

 

특히 4명의 근로자를 잃은 가족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고요.

 

안전사고공화국의 오명은 언제면 씻길까요?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