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의 육군 부대 사격장에서 8월 18일 포사격 훈련 중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하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후 3시 19분쯤 K-9 자주포 10여 문이 사격 훈련을 하던 중 다섯 번째 포에서 갑자기 화재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군은 사고 원인이 장비 결함인지, 탄약 관리 부주의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주포란 차량에 탑재되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대포를 말하는데 예전에는 105mm, 122mm가 주력이던 것이 현재는 155mm, 152mm가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공격 거리도 제2차 대전 당시는 10km 정도가 사정거리였는데지금은 40km까지 육박하게 되었고 로켓추진식의 스마트포탄 등이 개발되면서 사거리는 날로 증가되고 있습니다.
국산 K-9 자주포와 관련하여 1990년대 국방과학기술의 총화와도 같은 존재로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신 있게 내놓은 제1호 국산 명품 무기입니다.
K-9 자주포는 사정거리가 40km 이상이고 분당 6발의 사격이 가능하여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독일의 PzH2000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K-9 자주포는 북한보다 열세인 포병 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1989년부터 10년간의연구개발 끝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돼 2000년부터 전력화된 무기로 사고를 낸 적어 없었습니다.
K-9 자주포는 살상 반경이 '가로 50mⅩ세로 50m'에 달한다는데 안전수칙은 지니고 훈련했는지 조사해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고를 당한 병사와 가족은 어찌하라고 안전 사고가 터지나요?
아무리 국방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전시도 아닌데 다 키운 아들이 이처럼 사고로 목숨을 잃으면 가족은 어떻게 되나요?
이번의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안전을 소홀히 했다면 책임 추궁을 하고 추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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