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 최대 오명을 쓴 중국

 

미 국무성은 27일 세계 각국의 인신매매에 관한 2017년판 연차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2014년부터는 중국을 ‘감시 등급’인 2등급 그룹에 포함해 왔지만 이번에는 최하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중국은 탈북자들이 인신매매 때문에 입국했는지 확인조차 하지 않고 무조건 북한으로 송환하거나 합법적으로 북한 사람을 불러강제 노역을 시키는 것 때문에 나쁜 등급을 받았습니다.

 

3등급은 국가 인신매매 감시 및 단속 수준 가운데 가장 낮은 최악의 단계인나라로 평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중국을 비롯해 북한, 러시아, 이란, 콩고, 시리아, 수단, 기니,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 등 23개국이 3등급 국가로 지정됐습니다.

 

인신매매 3등급 국가로 지정되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비(非)인도적구호 및 지원금 지원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발표에 따른 연설에서 북한은 5~8만의 노동자를 중국이나 러시아로 보내서 강제노동을 시키며 불법으로 외화벌이를 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국가는 이런 노동자들을 북한으로돌려 보내길 요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탈북한 여성을 망명시키는 브로커들은 중국 남성들에게 금지된 성적 착취를 시키고 있는데 중국인 남성들도 자국 여성보다 몸값이 싸기 때문에 북한여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까지 15년 연속 3등급인데 북한에서 강제 노역과 강제 매춘, 수용소에서의 강제 노역 중단, 송환된 탈북자들에 대한 가혹한 처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