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상업용 원자로인 고리 1호기가 2017년 6월에 폐쇄됩니다.
고리1호기는 1971년 11월에 착공되어 77년에 완공되었고, 78년 4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다. 2007년 6월 수명 만료로 가동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1월 정부가 10년간 재가동을 승인해 다시 운영되어 오다가 2017년 6월 18일을 기해 가동이 정지될 예정입니다.
고리 1호기는 수명이 30년을 넘기고 설비가 노후화되면서 고장이 잇따르자 환경단체 등에서는 폐쇄를 주장해 왔습니다.
고리 1호기를 건설할 때부터 경부고속도로 네 개나 만들 수 있는 막대한 비용이 들었는데 해체를 하는 데에도 15년 이상 걸리고
비용도 6500억이 넘게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리 1호기 가동이 정지되면 2018~2022년까지 핵연료를 냉각하고, 2022~2028년 원자로 오염 제거 및 해체 과정을 거쳐 2030년경에 가서야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게 되면 현장견학으로 고리1호기를 방문했는데 이제는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그동안 에너지 공급을 늘리는 데 치중한 나머지 원전과 석탄 화력 발전소를 무분별하게 늘렸다는 것에 대해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현재 30%에서 18%로 낮춘다고 공약했습니다.
한편 대안으로 친환경인 LNG는 20%에서 37%, 신재생은 5%에서 20%로 끌어올리겠다고 했습니다.
아듀! 고리1호기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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