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고구마 재배

옥상별빛 2017. 6. 15. 07:10

 

고구마는 종자 고구마를 1~2월경에 밭에 심고 6월경에 올라온 순을 잘라 본밭에 옮겨 심어 재배합니다.

 

순이 자라기 시작하면 금방 본밭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다른 잡초 때문에 고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과거 우리 동네의 가을 농사가 고구마 재배가 주종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다른 농작물에 비해 평당 수확량이 훨씬 낮아 고구마를 재배하는 농가가 아주 드뭅니다.

 

예들 들어 브로컬리는 평당 12000원미 넘지만 고구마는 평당 고작 1,000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고구마전용비료값, 염화가리, 묘종값, 멀칭비닐값 및 밭가는 트랙터값을 빼면 자신의 인건비토 안 나오기 때문에 고구마를 재배하여 손해른 볼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수확을 해도 상자에 포장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상자값도 들어가 남의 밭을 임대하여 재배하는 것은 특히 손해가 막심합니다.

 

그저 자산의 밭에 2~30평 정도 손수 재배하여 겨울철 간식으로 먹는 것이 최고이지 다른 대안이 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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