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정신 못 차리네

멀기만 한 월드컵 축구 대표팀

옥상별빛 2017. 6. 14. 06:00

 

우리나라가 4인 카타르 원정 월드컵 예선에서 3대2로 패배함으로써 남은 경기 결과가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간만에 국민들에게 승리 소식을 안겨주나 싶더니 오히려 패배의 선물을 안기다니 말이 안 나오네요.

 

우리 대표팀은 선수 구성면에서 거의 전부 해외파로 구성했습니다.

선수 개개인별로 보면 대단한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축구는 조직력이 강해야 합니라.

해외파는 몸을 사리기 때문에 그다지 죽게 뛰는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슈틀리케 감독이 선수 선발을 잘못한 결과 탓으로 돌릴 수 밖에 없네요.

 

유승우 같은 걸출한 스타가 있어도 기득권 때문에 발탁시켜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국내 K-리그에도 뛰어난 선수가 있는데 유독 해외파만 고집한 것은 선수 구성부터 잘못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를 전부 이기지 못하면 러시아 월드컵은 남의 집만 잔치가 되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