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게 압박하는 중국

 

중국이 정말 화가 났나요?

항공노선과 북한 여행 금지에 이어 6차 핵실험을 하면 원유공급을 중단하겠다는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를 공개하고 16일에는 미사일 시험발사를 함으로써 미국 때문에 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즉 미국이 시리아를 공격한 것은 북한에 군사적 타격을 가하겠다는 위협이라고 보고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결심을 외부에 보여주게 된 것이라고 억지 논리로 도발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아무리 압박해도 효과가 없었는데 중국이 북한에 원유 공급을 중단하면 다른 나라에서 비싼 외화를 주고 사 와야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김정은이 대화로 나올 것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트럼프의 협박에 대해 북한은 미국이 즉각적으로 공격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북한이 날뛰는 가운데 이제 공은 중국으로 넘어갈 상황입니다.

 

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국은 유엔 결의를 존중하여 계속적인 대북 제재에 나서 주어야 김정은이 두 손 들것입니다.

 

그러나저러나 사드 배치 문제로 갑질하는 중국이 대북 제재의 열쇠를 쥐었으니 우리는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중국이 싫어도 제발 대북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막아 달라고 할 수밖에...

 

 

*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