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이 14시간의 조사를 받고 11시 40분에 귀가했습니다.
헌정사상 벌써 네번째 대통령으로 제왕군주격인 우리 나라에서 계속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헌정 사상 처음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처음 검찰에 소환된 사람은 노태우 대통령으로 1995년 11월 1일 4천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16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은 뒤, 보름 뒤 구속됐습니다.
이윽고 1995년 12월 2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도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출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잘 알다시피 12·12 사태와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반란수괴, 내란 등 혐의를 받았는데 전 전 대통령은 나중에 안양교도소에 구속되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 30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대검 중수부에 소환되고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5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올라와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고향 뒷산에서 목숨을 끊어 수사는 종결되고 말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 및 이명박 대통령은 가족이 구속되는 선에서 끝났는데 역시 깨끗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역대 대통령들은 뇌물 사건으로 국격을 깎아나려 정말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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