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이제부터 건강만을

흡연의 위험

옥상별빛 2017. 2. 13. 03:21

 

우리나라 남성 폐암의 90%는 흡연으로 인한 것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흡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암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폐암입니다. 하지만 폐암 외에도 구강, 인후, 식도, 췌장, 자궁 경부, 신장, 방광, 대장과 직장 등 다른 기관 역시 흡연으로 인해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배가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연기 속에는 최소 69가지의 발암물질과 4000여 종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는 벤젠, 벤조피렌, 페놀 등 1급 발암 물질은 물론, 청산가스, 비소 등 독극물로 분류되는 성분도 포함됩니다.

 

이런 발암물질과 독소물질은 호흡기를 통해 다시 체내로 흘러 들어오는데 발암물질과 접촉된 세포들은 독소에 의해 손상을 입게 되는데 이것이 쌓여 암 세포로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기와 접촉하는 구강, 기관지, 폐 등에서 암이 발생하기 쉽고 발암물질들이 소변에 섞여 몸 밖으로 배출될 때 소변이 접촉하는 방광에서도 발암물질에 의한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을 한 기간이 길수록 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즉, 10년 동안 담배를 핀 사람보다 20년간 담배를 피워 온 이들이 암에 훨씬 잘 걸립니다.

 

흡연의 진짜 위험한 점은 중독으로 인해 쉽게 끊을 수 없다는 것과 간접흡연으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담배의 발암물질은 대부분 연기에 섞여 있기 때문에 직접 담배를 피지 않더라도 담배 연기를 호흡할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다면 흡연자와 마찬가지로 암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흡연이 불러오는 대표적인 암들입니다.

 

☆ 폐암

국내 폐암의 발생 원인의 80%(남성 90%, 여성 78%)는 흡연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흡연자는 폐암이 발생할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교해서 남자는 22배, 여자는 12배 높습니다.미국 워싱턴대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암에서 유전자 돌연변이, 즉 손상된 유전자가 10배나 더 많아 치료가 힘든 악성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방광암

담배를 피우면 방광암 발병 위험이 50%까지 높아집니다. 담배 연기 속의 발암 물질이 소변에 녹아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방광의 세포들이 발암물질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국내의 경우, 남성 방광암 환자 47%, 여성 방광암 환자의 37%가 흡연으로 인해 암을 앓게 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예후도 나쁜 편으로 흡연자의 방광암 사망률은 비흡연 환자의 사망률에 비해 4배 가량 높습니다.

 

☆ 식도암

흡연을 할 때 들이마시는 연기 중 일부는 식도를 거쳐서 몸으로 들어갑니다. 때문에 식도암과 흡연은 매우 큰 상관관계를 가지는데, 국내 식도암의 80%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하루 15개피 이하의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배, 하루 25개피 이상 피우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6.2배나 발생 위험이 높고 흡연과 술을 같이 할 경우 발암 위험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 췌장암

우리나라 10대 암 중에서 가장 생존율이 낮은 췌장암은 흡연자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약 5배 가량 높습니다. 국내 남성 췌장암의 29%, 여성 췌장암의 34%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구강암

연기를 통한 발암물질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곳으로 점막을 통해 흡수된 발암물질들로 인해 암세포가 발생됩니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구강암 발생 위험은 2배 가량 높습니다. 남성 구강암의 90%와 여성 구강암의 60%가 흡연 습관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두경부암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5~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하면 발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이지만, 흡연 습관이 HPV바이러스와 상승작용을 일으켜 발암 위험을 더욱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HPV에 양성 반응을 보이며 흡연습관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의 발생 위험이 5배 가량 높습니다.

 

 

* 출처: 네이버 지식

'알리는 즐거움 > 이제부터 건강만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압을 낮추는 미나리  (0) 2017.02.21
감기 수액 주사  (0) 2017.02.19
피부건조증  (0) 2017.02.10
하지정맥류  (0) 2017.02.09
목욕  (0) 2017.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