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나의 일기, 나의 삶

유치원 졸업식 축사

옥상별빛 2017. 2. 9. 09:32

사랑하는 친구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귀여운 눈망울과 어여쁜 볼, 그리고 밝은 웃음으로 즐겁게 해주던 여러분들이 이제 유치원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했던 야외놀이활동, 현장체험학습, 요리 실습운동회, 학예회 등 많은 추억을 남기고 이제는 유치원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에 가면 우리 나라 글자를 공부하는 국어, 1,2,3,4 숫자를 배우는 수학, 우리 가족, 우리 동네를 배우는 사회, 우리 주변에 있는 동물과 식물을 배우는 과학 등 여러 가지 과목을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게 됩니다.

그러나 선생님 말씀을 잘 들고 친구가 말하는 것을 잘 들으면서 공부하면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 20번만 자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이제부터는 부모님이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고 이불도 개고 방 정리도 하고 옷도 스스로 입고 아침밥도 스스로 먹고 세수도 하고 와 스스로 해야 할 일이 참 많네요.

여러분들은 틀림없이 잘 해낼 수 있는 착한 어린이입니다.

여러분들을 가르쳐 주신 ○○○ 선생님은 우리 유치원을 떠나 ○○ 유치원으로 가게 되었고 ○○○ 선생님은 올해도 여러분의 동생들을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분을 열심히 가르쳐 주신 두 분 선생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에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하여 오셨는데 유치원 졸업이 처음이 아닌 부모님은 덤덤하시겠지만 처음으로 자녀를 졸업시키는 분들은 건강하게 자라 준 자녀를 보시면서 가슴이 뭉클할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것을 직접 챙겨 주시려고 하지 마시고 하나씩 하나씩 자녀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경계를 지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어린이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 드립니다.




'알리는 즐거움 > 나의 일기, 나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없이 평화 없습니다  (0) 2017.03.02
복종이냐 거역이냐  (0) 2017.02.21
야간 운동  (0) 2017.01.24
성공한 사람은 뭔가 다릅니다  (0) 2017.01.22
가을은  (0) 2016.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