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있는 강원도청 입구 모습입니다.
조선초에 강원도를 만들고 도청은 교통의 요지이며 양쪽의 중간인 원주에 설치 5백년간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1895년 청일전쟁후 김홍집 친일내각에서 내무대신 박영효는 지방8도를 폐하고 23부제를 실시하는데 삼국간섭으로 러시아세력이 강해져 친일내각이 무너지고 다시 8도를 근간으로하는 13도제를 복귀하면서 8도감영을 재활용했는데 유독 강원도만 원주에서 춘천으로 이전하였습니다.
하지만 춘천은 상수도 보호구역에 접경자역,추운지역, 서울-원주-강릉으로 이어지는 국토발전축에서 벗어나 전국에서 가장 작은 도청 소재지로 전락하였습니다.
현재 춘천시의 인구 랭킹은 전국 42위이고 원주는 강원도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