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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맨더링

옥상별빛 2016. 2. 28. 16:46

 

오늘여야의 합의로 선거구 조정이 확정되었는데 벌써부터 게리맨더링이 아니냐 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리맨더링이란 자기 정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변경하는 일인데 그 시근는 1812년 미국의 매사추세츠 주지사인 게리(Gerry, E.)가 고친 선거구의 모양이 전설상의 괴물 샐러맨더(salamander), 곧 도롱뇽과 비슷하다고 하여 반대당에서 게리의 이름을 붙여 게리맨더라고 야유한 데서 유래합니다.

 

이번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에 따르면 총선 지역구는 서울 1곳, 경기 8곳, 인천 1곳 등 수도권에서만 10곳이 늘어납니다. 대전과 충남에서도 각각 1곳씩 증가합니다. 반면 강원 1곳, 전남·북에서 1곳, 경북 2곳 등 5곳이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7개의 지역구가 증가하게 됩니다.

 

경기의 경우 수원·남양·화성·군포·용인·김포·광주 등에서 1개씩 총 7개의 선거구가 추가되고, 양주·동두천과 포천·연천, 여주·양평·가평의 지역구는 경계 변동으로 3개 지역구가 4개로 늘어납니다.

영·호남에선 각각 2석씩 감소하는 것으로 균형을 맞췄는데 두 지역이 공천만으로 당선이 확실시 되는 '정치적 텃밭'임을 고려해 여야가 정치적 타협을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모두 밥 그릇 싸움에만 혈안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