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평가 방식을 바꾸겠다고 발표하자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필평가는 선다형이나 서술형 문항을 통해 학생의 지식을 평가하는 방식이나 평가의 객관성 시비로 단답형과 선다형 평가위주입니다.
반면에 수행평가는 발표나 토론 참여 정도, 과제 제출 등으로 학습 과정 전체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현행 평가에선 교과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초등의 경우 지필평가 50%·수행평가 50%, 중·고교의 경우 지필평가 70%·수행평가 30%로
그러나 현행 지침이 개정된다면 일부 교과에서 지필고사를 보지 않고 수행평가로만 성적을 매길 수 있는데 이는 획기적인 개혁입니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각 시·도교육청은 자체 학업관리규정에 바뀐 내용을 반영하고 각 학교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바뀐 규정에 따라 수행평가로 지필평가를 대체할 것인지, 어느 과목에 적용할 것인지 결정하게 됩니다.
문제는 학부모인데 교사가 어떤 주관적인 평가를 내리든 수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의 현실은 아직 그러지 못합니다.
정말 교사를 믿고 존중하는 문화가 개선되지 않고서는 케케묵은 그리고 아무 쓸모 없는 정답 찾기 선다형 평가로 갈 수 밖에 없는 우리 교육의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평가는 서술형으로 빨리 개선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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