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오늘의 세계

북한,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러시아 편에 군대 파견 확인

옥상별빛 2025. 4. 28. 22:27

우리나라와 서방 정보기관은 북한이 작년 쿠르스크에 수천 명의 병력을 파견했다고 오랫동안 보도해 왔습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맞서 러시아 편에 군대를 파견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국영통신사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군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자국 군인들이 러시아군과 쿠르스크 국경 지역을 "완전히 해방"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발표는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참모총장이 북한군의 "영웅적 행위"를 칭찬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으로, 러시아가 북한군의 개입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방 관계자들은 앞서 B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파견된 1만 1천 명 중 최소 1천 명이 3개월 동안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게라시모프는 또한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 서부 쿠르스크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미국은 이 성명에 대해 북한이 이제 전쟁을 영구화하는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과 서방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작년에 쿠르스크에 수천 명의 병력을 파견했다고 오랫동안 보도해 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병력 파견 결정은 평양과 모스크바 간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정의를 위해 싸운 이들은 모두 영웅이며 조국의 명예를 대표하는 자들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동맹과 형제애"를 과시하며 "혈맹으로 증명된 우정"이 "모든 면에서" 양국 관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북한은 러시아군을 다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쿠르스크에서의 임무 종료 후 북한군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리고 귀국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군이 러시아를 위해 전투에 투입되었다는 보도는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양국 관계가 심화되면서 10월에 처음 나왔습니다.

 


여기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양국 중 한 쪽이 "공격"에 대응할 경우 서로를 지원하기로 합의한 협정 체결도 포함되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군('돌격대'라는 "정예" 부대 소속으로 알려짐)이 현대전의 현실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영국군 전차 사령관 하미쉬 드 브레튼-고든 대령은 올해 초 "이들은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러시아 장교들이 이끄는 부대이며, 러시아 장교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최고 군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장군은 앞서 북한군이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에게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시르스키 장군은 우크라이나 TSN 티즈덴 뉴스 프로그램에서 "북한군의 수는 매우 많습니다. 1만 1천 명에서 1만 2천 명의 고도로 준비된 병사들이 공격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소련의 전술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병력 규모에 의존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내용 및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