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생활정보네요

피치클락

옥상별빛 2025. 4. 21. 06:12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는 지난해부터 경기 시간 단축과 템포 향상을 위해 ‘피치클락(Pitch Clock)’ 제도를 공식 도입하였습니다.

 

 

피치클락은 투수가 일정 시간 내에 투구하도록 제한하는 규칙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2023년에 처음 시행된 뒤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KBO는 이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자국 리그에 맞게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피치클락의 기본 원리는 투수가 공을 받은 순간부터 일정 시간 안에 투구를 완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주자가 없을 경우 18초, 주자가 있을 경우 23초의 제한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 시간을 초과하면 볼(Ball) 1개가 자동으로 선언됩니다.

 

 

또한 타자는 투수가 투구 동작을 시작하기 최소 8초 전까지 타석에 들어서서 투구 준비를 마쳐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스트라이크(Strike) 1개가 부여됩니다.

 

이 제도는 경기 템포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지나치게 지연되는 상황을 방지하는 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피치클락 도입 이후 경기 시간은 평균적으로 3시간 초반대로 단축되었으며, 팬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도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투수들은 제한 시간 내에 투구를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호소하기도 하며,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도입 초기에는 시범경기를 통해 선수들과 심판들이 제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였고, 예외 상황에 대한 유연한 규정도 함께 마련되었습니다.

 

 

타임아웃 요청, 장비 이상, 부상 등의 경우에는 피치클락이 일시 중단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피치클락 제도는 KBO 리그의 경기 흐름을 개선하고 팬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향후선수들의 적응도와 함께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