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제주 먼바다로 통과했지만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쏟아져 주택·상가와 도로가 잠기는 등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17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태풍 ‘찬투’의 강한 비바람으로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가로수 등이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62건 발생했습니다.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제주시 노형동과 이호2동, 용담2동, 조천읍 신촌리, 구좌읍 김녕리,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등에서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제주시 일도2동과 도남동, 삼도2동, 용담2동 화북1동, 연동, 노형동, 도두1동, 외도1동 조천읍 조천리, 서귀포시 색달동 등에서 주택과 상가나 지하주차장 등이 도로에서 흘러들어온 빗물로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
그러나 정말 큰 피해는 태풍의 간접 영향이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많은 밭이 침수되었지만 때문에 마늘이 파종된 농경지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마늘이 파종된 밭은 물이 빠지면 땅 위에 드러난 마늘을 다시 심어야 하기 때문에 농가는 많은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동부 지방의 월동보다 파종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월동무을 파종한 농가는 씨앗을 다시 파종해야 하는데 종자 확보도 문제입니다.
한편 태풍 ‘찬투’는 17일 방향을 자주 틀면서 일본 시코쿠 지방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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