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올해 3월 코로나바이러스 충격에서 벗어나 계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전에는 주식시장이 상당히 불확실했는데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으로 굳어지면서 코스피지수는 계속 상승하여 11월 17일 2645.64로 코스닥지수는 851.74로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의 큰손의 투자 여부에 따라 출렁이는데 지난 주에 연이어 이번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조 바이든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달러 약세를 보고, 해외 투자를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자금이 코로나바이러스 통제를 잘 하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들로 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외국 자본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만과 일본으로 흘러 들어오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10월달만 해도 유럽 코로나 이슈, 대주주 과세 이슈, 미국 대선의 세가지 이슈 때문에 저점을 형성하다가 11월부터 크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이에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년도 이상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으로 부진했는데 3분기에는 실적을 만회하면서 충격이 상당 수준 만회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IT업종은 눈에 띄게 실적이 개선됐다는 것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급감했던 숙박·음식, 유통, 제조 등의 매출도 늘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200명에서 오늘은 300명 이상으로 늘어났는데 이런 수치가 계속되면 국내 중시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이 뻔합니다.
모처럼 호황을 맞이한 국내 증시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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