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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교훈

옥상별빛 2020. 8. 15. 04:46

주식 투자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만약 주식에 투자해서 다 수익을 본다면 누가 은행에 돈을 맡기겠습니까?

 

제멋대로 종목을 선택하여 매매를 하다 보면 처음에는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거의 손해를 봅니다.

 

주식이라는 것이 적은 돈으로 소액의 수익만 내겠다고 마음먹으면 큰 문제가 안되지만 갈수록 많은 돈을 투자하다 보면 수익보다는 적자를 받기 쉽습니다.

 

올해 주식을 처음 하면서 아쉬운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사전 준비 사항입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려면 원하는 증권사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고 공인인증서 발급을 맏고 증권사가 운영하는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관심 종목에 대하여 며칠간 주식의 변동 사항을 공부하며 메모해 둡니다.

 

앱에서 당일 거래량 상위, 거래대금 상위, 당일 회전율 상위, 시세 급등, 시세 급락, 주가 상승에 대한 정보를 잘 숙지하야 합니다.

 

미국 증시 상황은 우리나라 증권 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치므로 지수가 상승 마감했는지 아니면 하강 마감했는지 살펴보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둘째, 투자하려는 회사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 회사가 이익을 내는 회사인지,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업종인지, 지난해 매출과 수익, 그리고 현재 주가를 살핍니다.

 

그 다음으로 챠트를 보면서 거래량 보는 법, 캔들 보는 법, 기술적 보조 지표 등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별형 캔들은 별모양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이것들을 보면 매도와 매수의 힘 간의 싸움에서 서로 밀리지 않은 상태에서 종가가 결정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별형 캔들이 형성될 때 거래량까지 많다면, 앞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 주식 매수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합니다.

 

주식이 오를 때 잡아서 수익 보는 경우도 있지만 고점에서 물릴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아주 많이 내려간 종목을 잡았는데 전혀 오르지 않아 물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종목을 잘 잡느냐가 주식 투자에 있어서 성공의 지름길인데 사실 신이 아닌 이상 아무리 주식투자의 고수라 해도 언제나 수익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은 한 회사의 재무 분석을 통해 비전과 전망이 있는지 살피고 사야 하지만 시황 분석도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뉴스나 신문 같은 언론 보도를 보면서 종목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넷째, 매도 타이밍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종목을 저점에서 잘 잡았는데 더 오를 줄 알고 놔 두었다가 아주 내려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상한가를 쳤을 때 매도하였는데 다시 뒷날에도 상한가를 치는 종목이 있습니다.

 

주식을 살 때 그 종목의 수익 목표를 잡고 목표가에 이르면 매도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상한가를 치는 종목은 아주 극소수인데 투자자들이 벌떼처럼 덤빌 때 같이 편승하였다가는 손해를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오른다고 서둘러 매도하지 말고 내린다고 너무 오래 기다리다가 결국 손해를 입기 쉽습니다.

 

 

다섯째, 투자할 금액을 설정해서 금액을 늘릴 때 아주 신중해야 합니다.

 

평소 가진 돈이 여유가 있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좋지만 더 많은 수익을 내려고 적금을 해약하고 대출을 받고 그것도 모자라 마이너스 통장까지 개설해서 투자를 했다가는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됩니다.

 

주식은 자신이 돈을 잃어 반토막 나도 감수하겠다는 금액까지만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월 100~200만 원 수익을 올리려면 4천 만 원 이내에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투자 회사에 유료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은 큰 손해도 감수해야 합니다.

 

포털 사이트에는 많은 투자회사들의 홈페이지가 안내되어 있는데 어떤 회사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주위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허위 과대 광고에 속아서 유료회원 가입을 하고 주식을 투자하였다가는 본전도 건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유도하는 회사들은 인공지능과 전문가를 두어서 주식 종목을 유료회원들에게 리딩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뢰할 수 없는 투자그룹이 많으니까 사전에 잘 파악해야 합니다.

 

주식의 매수가와 목표가 및 비중을 안내해 주는데 제멋대로 돈을 투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주식은 정보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전문가들이 시황을 분석하고 회사의 재무재표를 보며 리딩을 하는데 유료 서비스요금이 아깝다고 자기 혼자서 멋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들은 절대로 돈을 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투자그룹보다는 거래하는 증권사의 자문을 받아 주식 거래를 하은 것이 더 안전합니다.

 

 

일곱째, 주식 시세가 급변하는 것에 신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특정 종목에 많은 투자들이 달려들어 순식간에 금액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투자회사들이 그 종목에 대해서 매수와 매도 싸인을 건 종목이라 보면 틀림 없습니다.

 

이런 종목에 편승했다가 수익보다는 손해를 볼 수가 많으므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여덟째, 단타를 치는 것은 금물입니다.

 

유료회원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다른 종목을 사서 날마다 수익을 챙기고 싶어 합니다.

 

재수가 좋으면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자꾸 습관을 들이다 보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상 몇 가지 올해 주식을 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는데 결론은 아무래도 이제는 주식 초보 투자자들이 스스로 공부하여 이득을 챙길 수 있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는 것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책방에 가서 주식 관련 도서를 사서 공부한들 수시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인공지능보다 정확한 시장 분석도 할 수 없고, 급등 테마주를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투자회사에 맡기고 리딩때로 따라가는 방법밖에 없는데 투자회사마다 추천하는 종목이 다 다릅니다.

 

따라서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지는 선택의 문제인데 여기에 대한 대답은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다 수익을 확실하게 챙겨 준다고 투자자들을 유혹하는데 주식을 하여 다 돈을 벌 수 있​다면 누가 힘들게 직장에 다니면서 고생하겠어요?

 

제발 허황된 꿈에 젖어 함부로 주식에 손을 대어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기 바랍니다.

 

 

"투자 기간을 길게 잡고 더디러라고 인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