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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아미드란

옥상별빛 2020. 7. 2. 08:21

우리가 먹는 음식의 요리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삶기 찌기, 굽기, 튀기기, 훈제하기, 발효하기 등 요리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모든 요리 방법이 다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살점이 붉은 고기는 구워야 제맛이라며 숯불구이를 하는 식당을 찾습니다.

 

그런데 고기가 탈 때 발암 물질이 생성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데 녹말성 식품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감자칩 등 기름에 튀긴 탄수화물 식품에서 아크릴아미드가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데 지난 2002년 4월 스웨덴 국립식품청은 스톡홀름대와 스웨덴 식품안전연구소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감자칩과 감자튀김,비스켓,시리얼,빵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한 봉지의 감자칩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아크릴아미드보다 500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아크릴아미드는 물에 녹고 접합체 도료, 누수방지제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데 종이, 염료,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이 화학물질은 고온에서 음식을 오랫동안 굽거나 튀길 때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아크릴아미드는 신경계통에 영향을 미치고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리할 때 음식이 황금빛 갈색으로 변하거나 불에 탄 것처럼 보이면 아크릴아미드 생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감자는 독성이 있어 날로 먹지 못하기 때문에 굽거나 삶거나 튀기는 과정이 필요한데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은 바로 전자레인지 조리법입니다.

 

이에 영국 BBC는 고온에서 음식을 조리하면 여러 측면에서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조리법이 이 같은 고온 조리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또한 아크릴아미드 생성을 막으려면 녹말성 식품을 지나치게 익혀 갈색이나 불에 탄 것처럼 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전자기파로 재빨리 식품을 조리하는 전자레인지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암은 단순히 우리가 먹는 것을 통해서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숨쉬는 것을 통해서도 전달될 수 있습니다.  

 

목재, 농작물 폐기물, 숯 등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실내 연기가 쌓일 수 있는데 통풍이 잘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안에서 요리를 하면 폐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증거가 있어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어 일으키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