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생활정보네요

학제를 바꿀 찬스인데

옥상별빛 2020. 5. 11. 05:06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는 9월에 학기가 시작되는데 우리나라는 3월, 일본은 4월에 학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은 온라인 개학망 했지 학생들이 교문에 들어서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5월 중순 개학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참에 학제를 정비해서 9월 개학을 하는 것이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경기도교육감도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학년을 9월로 옮기자는 것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변혁의 시대에 맞춰서 학교 체제와 학교 개념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이룩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에서 주장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학기제와 맞추어 보려 했지만 특정 연령대에서 손해를 보기 되기 때문에 엄두도 못냈습니다.

 

외국에서 수학하다 귀국하는 학생들은 학제가 맞지 않아 1년을 늦추어 진학하거나 해당 학년에서 수학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거쳐 전입이 가능했는데 9월 학기제로 가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 학교에 입학하려는 학생들도 공백 기간 없이 바로 입학이 가능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오히려 9월 개학으로 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만약 이 기회를 이용하지 못하면 아마도 영원히 9월 학기제는 도입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5월 8~10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른 휴교가 장기화되자 정부가 검토 중인 9월 입학 및 개학에 찬성은 54%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감염 대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도쿄나 오사카 등 특정 지역일수록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제도를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언젠가는 가야 할 길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우리의 일상이 많이 바뀌는데 학제를 바꾸는 것도 새로운 도전이며 새로운 시작입니다. 

 

우리도 이참에 여론 조사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학제를 바꾸자고 제안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