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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배워야 할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성공 사례

옥상별빛 2020. 5. 3. 09:24

미국에서만 코로나바이러스는 확인된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등 계속 황폐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에서의 방역 모범 사례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호주, 중국, 뉴질랜드, 한국, 대만,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러 곳에서,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폐쇄 조치 없이 코로바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몇몇 나라들은 현재 감염자와 감염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격리시켜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발병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66,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는데, 이는 인구 10만명당 약 20명의 비율입니다. 

서유럽 국가에서 보고된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도 벨기에 67명, 프랑스 37명, 이탈리아 47명, 독일 8명, 스페인 53명, 스웨덴 26명으로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보고된 비율은 호주가 0.4, 중국이 0.3, 뉴질랜드와 한국이 0.5, 대만이 0.03으로 상당히 낮습니다.


극명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위해 사용한 전략에 대해 맹목적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세계의 한 부분이 성공하는 반면 다른 한 부분은 성공에 대한 교훈을 배우기를 거부하는 것일까요?


20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독일의 1인당 사망률이 대만 홍콩보다 100배 이상 높고 호주 일본 뉴질랜드 수아보다 10배 이상 높다는 언급조차 없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비해 독일의 노력의 미덕을 극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기술, 정부의 전문성, 광범위한 안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의 사용, 그리고 감염된 개인이나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격리시키기 위한 집중적인 공중 보건 서비스, 전국적인 공중 보건 표준을 채택했습니다.


실험은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때때로 미국에서 믿어지는 것처럼 모든 것을 다 갖춘 것은 아니었습니다.

 

■ 우리나라

 

우리나라는 적극적인 테스트와 접촉 추적, 열 감시 등 기본적인 공중보건 대책으로 전염병을  극적으로 타개하는데 디지털 기술을 채용했습니다.

한국은 문자 경보 시스템을 사용하여 대중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반면, 다양한 앱은 사람들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사례를 추적하거나, 의사 예약을 하거나, 핫스팟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또한 자체 보고된 증상과 위치 추적을 통해 격리된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해 앱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앱들이 미국에서 사생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감염의 억제에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 베트남

베트남은 접촉 추적과 공격적인 검역체제로 성공했습니다. 

한 사람이 양성인 것으로 확인되면, 많은 가까운 사람들, 심지어 증상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고립되었습니다. 

그 결과, 베트남은 아주 효과적으로 발병을 억제했기 때문에 인구의 몫으로 적당한 숫자의 사람들만을 테스트했습니다. 

약 9천5백만 명의 인구를 가진 베트남은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 뉴질랜드


뉴질랜드 정부는 당국자들이 새로운 감염 집단을 검사하고 추적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함에 따라 폐쇄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뉴질랜드에는 탐지되지 않은 지역 사회의 전염이 널리 퍼지지 않고 있다. 우리는 그 전투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유지하려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미국 

 

미국 정부는 이러한 성공 사례로부터 전혀 배울 수 없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무능하고 보건의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교통안전국(Transport Security Administration)의 임명권자들은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존심만 내세우고 아시아로부터 배우려 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수많은 미국인만 죽어가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