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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하는 이탈리아 마피아들

옥상별빛 2020. 4. 20. 03:48

이달 초 이탈리아의 전국적인 폐쇄를 무시하고 시칠리아 도시인 메시나에서 장례 행렬이 있었습니다.

법 위에서 놀았던 이 장례 행렬은 평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장례 행렬을 따라 수십 명의 사람들은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 가족 중 한 명인 70세 된 촌뜨기가 가는 길에 경의를 표하고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클라우디오 파바 지역 반마피아 위원회 회장은 "유행으로 친척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자 진정한 스캔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피아들은 이탈리아 남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을 이용하여 한몫을 챙기고 있습니다.

 

마피아들은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들에게 신용을 제공하고 경기부양 자금으로 줄지어 있는 수십억 유로 중 일부를 빼돌릴 계획으로 가난한 동네에서 생활필수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칼라브리아에 본부를 둔 '닌드랑헤타'라는 마피아의 가장 강력한 지부는 유럽 코카인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은 전염병이 유통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폐쇄를 이용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또 다른 마피아는 "밀매상들은 항구와 공항에서의 법 집행에 대한 감독 부족을 이용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프랑코 가브리엘리 이탈리아 경찰청장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제약, 즉 농업-식품 체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 공급, 도로 운송 등 경제 일부에 마피아 조직이 이미 깊이 빠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피아들이 투자하는 고급 주택, 병원 세탁소. 그들이 항상 투자해 온 청소 회사들. "좋은 배달 회사들, 주유소들, 이것이 그들이 지난 10년 동안 가졌던 포트폴리오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피아들의 전술은 고통받는 기업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나서 점차 그들을 장악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난한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공급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체들에게 현금을 공급함으로써 충성심을 구축합니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마피아들이 기업들의 직면한 절실한 현금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대신에 이전에는 잠입하지 않았던 기업들을 통제하면서 경제를 오염시킬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부양책을 제대로 내세우지 못하면 마피아 그룹들이 보호와 지배의 핵심 사업으로 복귀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수의 조사에 따르면, 무려 3백만 명의 이탈리아인들이 "책에서 손을 떼고 있고,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 조사에서는 20대 초반 이탈리아인의 4분의 1이 취업도, 교육훈련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로지 마피아에 들어나 충성을 맹세하고 마약, 온라인 도박 등으로 쉽게 돈을 벌 궁리나 하지 공부와는 담을 쌓고 있습니다.

 

 

* 내용 및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