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이 오명으로 바뀐 중국 무한

 

중국에서는 우한(武漢)이 벚꽃의 도시, 중앙 심장부의 경제동력, 그리고 중국의 마지막 황조를 무너뜨린 세기적 혁명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In China, Wuhan used to be known as a city of cherry blossoms, an economic engine of the central heartland, and the birthplace of a century-old revolution that brought down the country's last imperial dynasty.

 

 

그러나 현재, 후베이성의 약 1,1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대도시는 치명적인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한 얼굴이 되었다. 우한 사람들은 점점 더 자신을 자랑할 수 없게 되었다.

But now, the metropolis of approximately 11 million people in Hubei province has become the face of a deadly new coronavirus outbreak -- a stigma the people of Wuhan increasingly find themselves unable to shake off.

 

 

우한 당국자들은 1월 23일 당국이 전례 없는 봉쇄 조치로 출국 항공편, 기차, 버스를 모두 취소하기 전에 매년 설 연휴 동안 약 5백만 명의 사람들이 무한을 떠났다고 추정한다.

Wuhan officials estimate about 5 million people had left the city for the annual Lunar New Year holiday before authorities canceled all outbound flights, trains and buses in an unprecedented lockdown on January 23.

 

 

그들 중 다수는 새해 가족 상봉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는 이주 노동자나 대학생들이다. 다른 사람들은 긴 연차 휴가를 이용하는 휴가객들이다.

Many of them are migrant workers or university students returning to their hometowns for new year family reunions. Others are holidaymakers taking advantage of the long annual break.

 

 

한편 중국은 1만7000여 명의 확진환자와 361명의 사망자를 내는 등 바이러스 대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Meanwhile China is struggling to deal with the virus, with more than 17,000 confirmed cases and 361 deaths.

 

 

 

 

*내용 및 사진 출처: CNN 및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