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가 안되네요

 

증시는 한국 경제의 활력을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식유통시장에서 매매된 주식의 수량을 나타낸 것이 거래량이며 이를 금액으로 표시한 것이 거래대금인더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주식시장의 장세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주가지수와 함께 주식시장의 경기를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침체되면서 주식 거래 대금이 확 줄고 있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7조원에 육박하던 주식 거래 대금이 이달 들어 4조원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회전율은 올 들어 계속 하락해 이달 들어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173%)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8%까지 떨어졌습니다.

 

금융 위기 등으로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 미래의 주가 반등을 기대하는 자금이 진입하면서 거래 대금이 늘어나는데, 올 들어 1분기(1~3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증시 거래 대금은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부동 자금이 1000조원에 육박하는데도 국내 증시는 돈 가뭄에 시달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한국 증시 투자에 나서지 않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5월엔 원화 환율이 달러당 1200원 가까이로 오르자 달러 사는데 자금이 몰리는지 주식 거래가 둔화되어 걱정입니다.

 

 

*사진 출처: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