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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언어

옥상별빛 2019. 6. 3. 06:20

 

모든 언어는 하나의 공통된 조상으로부터 생겨났다고 하면 믿을 수 있을까요?

 

유전학자들은 오늘날 세계의 다양한 언어들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모든 언어들은 하나의 공통된 조상으로부터 유래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우리 진화의 생물학에 의해 지지됩니다.

 

유전학은 우리가 아프리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로부터 왔다고 암시합니다.

 

비록 그 혈통 밖에 다른 언어들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지금 우리가 보는 언어들은 아마도 모두 같은 언어의 변형에서 유래했을 것입니다.

 

화석은 우리가 언어의 탄생에 대해 알아내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화석은 우리가 언제 이야기를 시작했는지에 대한 몇 가지 단서를 줍니다.

 

"우리는 소리를 내기 위해 엄청난 통제력을 가지고 호흡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횡격막을 근육으로 조절해야 하고, 이와 같이 우리의 횡격막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비언어적인 친척인 유인원의 횡격막보다 훨씬 더 많은 신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신경은 우리의 척수가 유인원보다 그 부위에서 약간 더 두껍다는 것을 의미하며, 수직 기둥 역시 약간 더 넓어야 합니다.

 

약 60만년 전의 네안데르탈인을 보면, 척추에 이런 팽창이 있습니다.

 

하지만 100만년 전 인류의 초기 종인 호모 에렉투스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 팽창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를 위한 일종의 시간을 줍니다.

 

FOXP2 유전자는 모든 영장류에서 흔하지만 인간으로서 우리는 돌연변이 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왜 인간은 말할 수 있지만 침팬지는 말할 수 없는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언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압니다. 왜냐하면 유전자가 아닌 형태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언어발달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흥미롭게도, 네안데르탈인은 우리와 같은 종류의 FOXP2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은 그들이 어떤 형태의 언어를 가지고 있었다는 이론을 뒷받침합니다.

 

 

*FOXP2<출처: 네이버>

 

2002년 8월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와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네이처지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간은 포유동물도 비슷하게 갖고 있는 'FOXP2'라는 유전자에서 중요한 변화가 발생해 침팬지나 쥐 등과 다른 독특한 언어 구사 능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포유동물이 모두 비슷한 유전자를 가졌고 인간과 동물의 언어 구사 능력이 그 유전자의 일부 변이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놀라운 것은 모두 715개의 분자로 구성된 이 유전자가 인간의 경우 쥐와는 3개, 침팬지와는 단지 2개만 분자 구조가 다르다는 점이다. 이런 미세한 차이는 단백질의 모양을 변화시켜 얼굴과 목, 음성 기관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뇌의 일부분을 훨씬 복잡하게 형성하고 이에 따라 인간과 동물의 능력에 엄청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FOXP2의 변이는 12만~20만 년 전에 처음 일어났으며 현재 인간이 가진 형태의 유전자 변형은 진화 과정 후기인 1만~2만 년 전(500~1,000세대)에 완성돼 빠른 속도로 전파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런 결과는 현생 인류의 등장이 20만 년 전이라는 고고인류학 연구와도 일치한다.

 

*내용 출처: bbc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