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너무 대단하네

위험을 무릅쓴 에베레스트산 등정

옥상별빛 2019. 5. 25. 06:47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봄이 찾아오자 정상 도전을 하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악천후가 아님에도 몇 명의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음에도 정상을 향한 등산가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등산이 허용되는 기간은 원래 짧은 데다 악천후로 등산 가능일이 줄어 산 정상까지 가는 경로가 혼잡하여 사망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팔 정부는 올 봄 등산 기간에 과거 최다인 381명에 등산 허가증을 발급했습니다.

 

정상을 목표로 하는 사람의 대부분에 네팔인 가이드가 동행하기 때문에 올 시즌에만 750명 이상이 산 꼭대기까지 같은 루트를 통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발급 수수료는 한 사람당 1200만원으로 가난한 네팔에 엄청나게 큰 수입원입니다.

 

등산 업계에 따르면 티베트 쪽에서도 140명 이상에게 등산 허가증이 발급됐으며 올해 총 등정자 수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의 총 807명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히말라야의 최고봉 에베레스트는 혹독한 주변 환경과 인간 한계에 대한 도전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목숨과 바꾸면서 도전하는 것은 허무한 일입니다.

 

정상 도전은 경쟁과 성과보다도 안전사고는 없어야 합니다.

 

 

*사진 출처: 일본 야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