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기초학습 부진 학생이 늘고 있다는데

옥상별빛 2019. 3. 29. 07:23

 

2018년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에 의하면 학력 미달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교육부에서 지난해 6월 전국의 중3, 고2 학생을 대상으로 3%만 표집 평가를 실시한 중3은 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국어 4.4%, 수학 11.1%, 영어 5.3%, 고2는 국어 3.4%, 수학 10.4%, 영어 6.2%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은 고등학교 국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늘어났습니다.

 

교육부의 평가 결과는 '보통 학력'(100점 만점에 50점 이상), '기초학력'(20~50점), '기초학력 미달'(20점 미만) 등으로 구분합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012년 2.6%였으나 2013년 3.4%, 2014년 3.9%, 2015년 3.9%, 2016년 4.1%로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2016년까지는 모든 학생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나 표집 평가로 바뀜에 따라 학교가 대비를 덜 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고등학생들은 교육부의 평가 결과가 내신 성적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건성으로 시험을 보는게 사실입니다.

 

여기에 진보 교육감들이 당선되면서 교육부의 평가는 서열을 부추기는 줄세우기 시험이라며 반대했기 때문에 일부 학교만 치는 평가로 바뀌고, 학교별 성적도 공개되지 않는데서 학생들이 평가에 관심이 없습니다.

 

지금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매학기초 초3~중3 학생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 평가를 시행하고 있지만 문제는 부진학생에 대한 지도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가가 중학교 단계까지 의무교육을 실시한다면 교사는 적어도 읽고 쓰고 셈하기는 책임지고 가르쳐야 합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학교에서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힉습에 흥미를 잃고 학업 중단 사태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국가가 책임을 지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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