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버스 안에서는
핸드폰은 진동으로 설정하고
전화가 와도 받지 안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오늘은
핸드폰을 진동으로 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무심코 전화를 받았다.
다행히 옆에 앉은 사람이 없어
나즈막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지만
나쁜 짓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버스에 타 보면
요란스런 음악을 울리게 설정하고
버스 안의 사람 다 듣게
큰소리로 말하는 사람이 있을 때는
무척 짜증이 난다.
특히 저녁 퇴근 버스에는
하루종일 공부에 시달리다 조는 학생과
직장에서 지치도록 일하다 퇴근하는 시람들이
잠시나마 졸며 쉬는 시간이다.
그러니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교양있게
전화를 받지 않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나쁜 짓을 한 날은
뭔가 좋은 일로 되갚아야 하는데
집에 가다가 휴지라도 하나 줍든가
길에 나뒹구는 돌멩이라도 치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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