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참사의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궁금한 점은 바로 어긋나 있는 연통입니다.
보일러 시공 업계에서는 장비로 자르지 않고서는 연통 연결부위가 2cm가 어긋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고가 난 이 연통 연결부위는 톱으로도 안 잘리고 그라인더와 같은 전동공구로만 자를 수가 있습니다.
경찰은 보일러 설치 업체와 가스공급업체, 펜션 주인을 불러 조사를 했지만 아직 혐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누군가가 그라인더를 가지고 와서 일부러 잘랐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연통 배기관 접촉 불량은 내·외부 충격이나 부실시공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 보일러를 가동하면 내부에서 연료와 산소, 불꽃이 만나 폭발해 충격이 발생하고 이 충격으로 연통이 조금씩 밀려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런데 보일러는 반드시 내열 실리콘을 이용해 마감 처리 해야 하는데 무자격업체에 설치를 맡겼다니 인재입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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