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최근의 사회 이슈

우리 동네 어린이집은 투명한가요?

옥상별빛 2018. 10. 16. 05:34

 

경기도 동탄신도시에 있는 모 유치원 비리 파문이 사립유치원 전체로 불통이 튀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모 의원이 2013~2017년까지 시·도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된 1878개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하면서 전국적으로 사립유치원에 대한 의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이 유치원 원장은 교비를 성인용품점과 노래방 등지에서 사용하고 아파트 관리비, 루이비통 가방을 사는 데 무려 7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썼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된 환희 유치원은 비단 이곳만이 아닙니다.

 

다른 사립유치원 원장도 공금을 사적인 용도로 쓰거나 수당으로 챙겼습니다.

 

이처럼 비리의 온상이 된 것은 교육청의 관리 감독 소홀 책임이 큽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전국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열어 사립 유치원 비리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의 어린이집은 문제가 없을까요?

 

유통 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가지고 유아들에게 찔끔 급식을 해도 조리사와 어린이집 교사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특히 자신의 가족 이름을 허위로 달아놓고 보육료 지원금을 챙기는 어린이집에서도 천저히 파헤쳐야 합니다.

 

베일에 가려진 어린이집도 언젠가는 쑥밭이 될텐데 지자체에서 미리 감사를 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한편 정부는 사립 유치원에 누리과정 지원금 등 한 해 2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데 사립 유치원 예산의 40~45%가 국가 지원금입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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