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최근의 사회 이슈

다시 찾아온 메르스

옥상별빛 2018. 9. 9. 05:09

 

3년 전에 메르스가 전국을 강타하여 2015년에 38명이 사망하고 16000여 명이 격리 조치되었던 메르스가 또다시 찾아왔습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환자가 3년여 만에 메르스 국내에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0대 초반 남성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쿠웨이트에 업무로 출장을 갔다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귀국했습니다.

 

이 남성은 쿠웨이트에 있던 지난 8월 28일 설사 증상으로 현지 의료기관을 찾았고 귀국 후에도 설사 증상을 보여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은 찾았습니다.

 

그런데 귀국 시 공항 검역단계에서 체온이 36.3도였고, 호흡기 증상도 없어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되지는 않아 이 환자를 접촉한 의료진 등 밀접접촉자가 이미 20명을 넘어서 격리 조치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했습니다.

 

밀접접촉자는 검역관 1명, 출입국심사관 1명, 항공기 승무원 3명, 탑승객 10명,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진 4명, 가족 1명 등 총 20명인데 이 밖에도 접촉자 숫자는 늘어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한편 메르스 확진을 받은 환자는 현재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발열, 가래 및 폐렴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메르스의 주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며, 그 외 두통, 오한, 인후통, 콧물, 근육통, 식욕 부진,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잠복기는 2∼14일이어서 앞으로 1∼2주가 고비입니다.

 

메르스의 치명률(입원 시점 기준으로 30일 내 사망한 입원 환자 비율)이 약 40%에 이른다고 하합니다.

 

지난 2015년 5월 20일 메르스 환자가 처음 나타나 12월 23일 '상황 종료'가 선언될 때까지 186명이 감염되어 38명이 사망한 사고를 당한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정부는 방역을 철저히 해서 부디 더이상 메르스 의심 환자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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