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막을 올랐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 두 도시에서 개최되는데 아시아의 1만3000여명 선수들이 40개 종목에서 465개 금메달을 놓고 9월 2일까지 경쟁을 벌입니다.
개회식은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탄 코믹한 영상의 주인공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등장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이 공동 입장했습니다.
남북 기수는 남남북녀가 아니라 남녀북남이었는데 여자 농구 선수 임영희(38·우리은행)와 북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주경철(21)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65개 이상으로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지켜온 종합 2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아시안게임 역대 최초로 여자 농구와 카누(남녀 드래곤 보트), 조정(남자 에이트, 남자 무타포어,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단일팀이 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