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연습으로 쓰는 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옥상별빛 2018. 8. 2. 09:15

 

 

꽃이 피고 있다.

어제 수많은 송이

오늘 수많은 송이

 

햇살이 어루만지자

여기저기서 생명이 움튼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꽃이 지고 있다.

어제 몇 송이

오늘 몇 송이

 

바람이 간질이자

여기저기서 생명이 꺼져간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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