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너무 대단하네

태국 소년 구출에 부쳐

옥상별빛 2018. 7. 19. 05:43

 

태국 북부 탐루엉 동굴에 갇혔다가 17일만에 구조된 소년 축구팀의 소년 12명과 코치 1명이 기적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작스러운 홍수로 탈출구가 막히자 10일이 넘을 때까지 생사가 불투명했었는데 영국 구조탐사원에 의해 발견된 사흘에 걸쳐 모두가 안전하게 구조되었습니다.

 

날이 늦어도 돌아오지 않자 소년의 부모들은 실종자들을 찾아나서다가 코치가 페이스북에 동굴 안에서 선수들과 사진을 찍은 것 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습니다.

 

이에 태국 정부는 경찰, 소방대원, 육군과 해군, 해병대 소속 군인 등 1000명을 동원해 합동 구조대를 조직하여 돔굴 수색에 나섰습니다.

 

동굴 입구 근처에서 실종자들의 자전거와 신발 등을 발견하고는 본격적인 구출을 위해 잠수부들이 투입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영국과 중국, 호주, 미얀마, 라오스, 독일, 이스라엘 등 전 세계에서 온 다국적 구조대가 구조에 동참하여 무사히 소년들을 구출했습니다.

 

실종된지 열흘 만에 동굴 입구로부터 약 5㎞ 떨어진 곳에서 실종자들이 발견하고는 사흘간에 걸쳐 전부 구출했습니다.

 

특히 코치는 깜깜한 동굴에서 아이들에게 겁 먹지 말라고 위로하면서 여러 날을 버티게 했습니다.

 

배고픔과 암흑 속에서도 구조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으로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코치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듯이 코치와 어린 소년들은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다국적 구조팀들이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한 기술도 너무 대단했습니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조난을 당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살 수 있다는 신념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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