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날파리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곳
저 푸른 하늘에서
작렬하는 태양을 향해
손짓하는 뜨거운 몸부림을 간직하는 곳
지나가는 구름도
더이상 있기가 미안하여 비껴가는 곳
온몸의 물기를 다 허공에 내 주고
다이어트로 체중을 막 줄여야
줄을 타고 내려오는 곳
아아 누구인가?
배고픈 고양이를 외면하고
진동하는 냄새에 몰려드는 파리들도
왔다가 그냥 떠나는 그물망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 알았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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