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최전방 지역의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파주시 한 최전방 부대의 고정식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남북대결의 수단이었던 대북 확성기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대북 확성기는 스피커 32개가 장착되어 있는데 전파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리가 10∼20㎞에 달합니다.
군 당국은 2016년 초부터 하루 8시간 방송을 해 왔는데 시사뉴스와 신세대 트로트, 대중음악, 날씨정보가 주류를 이루어 왔습니다.
반면에 북한은 한·미간 이간질과 남한사회 분열, 체제 우월성 선전 등에 주력해 왔는데 오늘부터 북한군도 전방 확성기를 철거하는 동향이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판문점 선언에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기로 합의한 바가 있었습니다.
한편 DMZ와 NLL 평화존 전환은 병력과 무기, 함정의 철수와 검증, 그리고 평화존 운영규칙에 합의해서 전방에 밀집된 북한의 장사정포, 또 한미의 다연장로켓과 자주포를 각각 뒤로 물리는 것도 빨리 추진해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남북이 서로 군비를 줄이고 병력도 반으로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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