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썰렁할 땐 유머로

입만 살아서

옥상별빛 2018. 3. 26. 20:32

 

부장 : 왜 김양은 매일 출근 시간을 못 지키지?

김양 : 제 시간에 오는데 차가 막혀서요.

 

부장: 그럼 더 빨리 오면 되지?

김양 : 제가 시간을 지키려 아주 노력하는 편입니다.

 

부장 : 그리고 왜 인쇄는 제 시간에 해 오지 못하지?

김양 : 제가 인쇄하려면 다른 사람이 이미 쓸 때가 많거든요?

 

부장 : 입만 살아 변명하지 말고 뭐 하나라도 제시간에 하는 것을 보여줘봐.

김양 : 제가 잘 지키는 것도 있는데요?

 

부장 : 내가 보기엔 하나도 없는데?

김양 : 정말 있다구요.

 

부장 : 뭔데? 어디 말해 봐.

김양 : 오후 6시가 되면 바로 퇴근한다구요. 이양에게 물어 보세요.

 

부장 : 그게 잘하는 건가요?

김양 : 시간을 잘 지키라면서요?

 

부장 : 요게 입만 살아서.

김양 : 제가 잘 하는 것 있죠?

 

부장 : 넌 당장 해고야.

 

 

*사진 출처 : Facebook

'넘치는 즐거움 > 썰렁할 땐 유머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의 복수  (0) 2018.08.31
그렇다면  (0) 2018.08.26
이상한 벌금  (0) 2018.03.25
성공한 남자란?  (0) 2018.03.17
토씨 하나 때문에  (0) 201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