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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옥상별빛 2018. 3. 6. 04:30

 

최근 도지사의 비밀 채팅방으로 이용해 오던 텔레그램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모든 흔적이 남는 상황에서 암호화된 메신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밀하게 채팅할 수 있는 텔레그램이 있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사생활 및 보안을 이유로 ‘텔레그램’과 같은 외국산 보안 메신저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텔레그램은 광고 없는 오픈소스 메신저로 러시아 최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브이깐딱쩨(ВКонтакте, VK)’를 설립한 니콜라이 두로프(Nikolai Durov)와 파벨 두로프(Pavel Durov) 형제가 개발해 2013년 선보인 앱입니다.

 

텔레그램은 2013년 8월 아이폰용으로 세상에 첫선을 보인 후

2016년 2월을 기준으로 텔레그램 월 사용자가 1억명을 넘어섰고 지금도 매일 35만명이 새롭게 텔레그램에 가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텔레그램이 사용료도 받지 않는 비영리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특히 채팅 기록이 오래 남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램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한 목표는 쉽게 사용하면서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대화, 그룹, 미디어등은 256-bit symmetric AES 암호화, 2048-bit RSA 암호화 그리고 Diffie–Hellman secure key exchange으로 암호화되어 있고 최대 10만 명의 그룹 대화, 대용량의 동영상과 일반파일(.DOC, .MP3, .ZIP등) 공유, 협력작업 및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앱입니다.

 

그리고 텔레그램은 전송 속도도 뛰어나 메시지 외에도 사진과 동영상 뿐 아니라 일반 파일(DOC, ZIP, PDF, MP3등)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텔레그램의 비밀대화 기능은 페이스북 채팅과 구글 행아웃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방이 비밀대화 상태임을 알아야만 채팅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앱입니다.

 

서버에 대화 내용을 저장하지 않으며 자동 삭제 시간은 짧게는 1초에서 길게는 1주일까지 설정할 수 있어 보안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보안성이 뛰어란 텔레그램이라 할지라도 갑을 관계에서 을이 화면을 캡쳐해서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