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엎질러진 엄청난 일들

인생을 망친 정치거물

옥상별빛 2018. 3. 6. 03:19

 

미투 운동이 사회 각층에 확산되면서 충격적인 보도가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연예계, 법조계, 교육계, 경제계 등 성폭력이 일어나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모대학 대학교수들 여러 명이 제자에게 성추행한 것과 유명 시인이 동료에게 성추행하여 파장을 일으키더니 지금은 대통령 후보로 나서기도 했던 유명 정치인의 성폭력이 온나라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도지사가 자신의 수행 비서를 여러 차례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문제가 붉어졌습니다.

 

정치계의 막강한 파워를 이용하여 자신의 수행 비서를 마음대로 주물고 입을 다물게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치계도 일파만파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사실 도지사 측에서는 모든 것이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변명하지만 수행 비서의 입장에서는 갑을 관계에서 을의 입장에 놓여 있었으니까 시키는대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부적절한 성관계는 인정하면서도 강압은 없었다고 우기는데 제왕과 같은 도지사의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자신의 수행 비서에게 몹쓸 짓을 한 사실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유명인들은 행동 반경이 좁기 때문에 해외 출장 때에는 참으로 탈선을 하기 좋은 기회인데 도지사는 세상의 이목을 피하기 위하여 이런 기회를 노렸습니다.

 

아름다운 스위스에서 둘만의 달콤한 밤을 잊어달라며 몹쓴 짓을 해놓고 무조건 잊으면 된다고 졸라도 아직 시집도 못간 처녀에게 음흉한 짓을 해놓고 잊어달라는데 마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 격이었습니다.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도지사는 피해자인 수행 비서에게 다 잊어달라고 졸랐지만 피해자의 상처를 씻을 수는 없었습니다.

 

비밀 채팅방을 통하여 잊어달라고 계속 호소했지만 피해자의 용기있는 폭로로 갑을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한창 미투운동이 진행되자 도지사는 꼬리를 내리고 모든 것을 잊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여러 차례 남자에게 강요당한 성폭력을 드러낸 피해자는 고민 끝에 모른 것을 폭로하고 말았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