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에 몰린 김정은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를 보내고 동생 김여정을 통해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며 정상회담을 요청했습니다.
김정은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여동생 김여정을 특사 자격으로 보내며 친서와 구두 메시지 전달을 시킨 것으로 보아 미국간의 갈등은 제쳐두고 우리와 먼저 접촉하려 하고 있습니다.
김여청은 문재인 대통령을 이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으니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키자고 하며 조건부 수락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조건부 수락'이란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만의 의사로 결정될 것이 아니라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먼저 개선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여정에게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북미 간 조기 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김정은이 북미대화를 요청하려면 비핵화 의지 표명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김정은이 선뜻 나서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정은이 핵을 가지고 우리와 대화하자는 것은 한미동맹을 깨어 미국과의 갈등을 조장하고 주한미군이 철수하게 되면 우리땅을 날름 먹어치울 것입니다.
김정은이 우리에게 노크하는 것은 좋지만 북핵 해법의 당사국인 북미 관계 개선에 좀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는한 남북대화는 성사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핵을 가지고 '우리 민족끼리'라는 허울좋은 슬로건 아래 우리를 끌어들여 남북한 대 미국의 대결 구도를 만들려는 의도를 우리가 모를 리가 있나요?
김정은이 미국의 핵공격 위협에서 우리 민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 사이를 벌려 놓고자 하는 의도가 가소롭습니다.
우리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에게 돈을 퍼풋는 것은 어디까지나 올림픽을 통해 조성된 남북화해 기류를 북미대화로 이어가려는 것인데 김정은미 이런 문재인 대통령의 의도를 제대로 간파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알리는 즐거움 > 최근의 사회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영철이 가져온 메시지는? (0) | 2018.02.26 |
---|---|
이방카가 가져온 선물? (0) | 2018.02.24 |
김여정이 뭘 갖고 왔을까요? (0) | 2018.02.10 |
인명 피해 없는 세브단스 병원 화재 사고 (0) | 2018.02.03 |
아베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오는 것이? (0) | 2018.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