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의혹을 안고 있는 4대강 사업은 아직 뚜껑을 열지 않았습니다.
먼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및 다스 실소유주 의혹 관련 검찰의 수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을 조이고 가족들에게까지 다가와도 이 전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조카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을 소환하여 조사하고 26일 이상득 전 의원 소환을 앞두고 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상황만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성명서 발표 이후 비난이 쏟아지자 올림픽도 있고 해서 일단 함구무언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향후 검찰에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돌진하려는 모습인데 국가의 대잔치를 앞두고 일을 저지르면 국가도 손해, 자신도 손해라는 것을 직시하고 있지 않을까요?
검찰도 확실한 증거 없이 벌집을 건드리다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넘어 김대중 대통령때까지의 과거사를 다 들추게 되면 나라는 그야말로 개망신입니다.
털어서 먼지 나지 않을 것인데 적당한 선에어 매듭을 짓지 않으면 우리의 내일은 없습니다.
물론 진실과 은폐 사이에는 많은 괴리가 있겠지만 어떻게 하든지 잘 봉합하여 화해 무드로 나갔으면 합니다.
지방선거 압승을 노리며 정치권이 싸우는 사이에 대한민국의 고질병은 더 악화되고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뜩이나 청년 실업으로 삶의 희망이 없는데 정치보복이시 적폐청산이니 하면서 싸우는 것은 누구에게도 득보다는 실이 더 클텨니까요?
안다고 진실이 다 밝혀질 수 없고 은폐한다고 다 막지는 못합니다.
진실과 은폐 사이의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란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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