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너무 대단하네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

옥상별빛 2018. 1. 24. 02:17

 

 

"꿈은 이루어진다"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던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보여준 우리 축구의 저력이 베트남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축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 아시아와 이란을 비롯한 중동 국가 및 우즈베키스탄만이 우승을 나누어 갖는 이벤트였으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경제가 살아나니까 여자 배구도 강해지고 축구에서도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중국 창저우에서 열리는 AFC U-23 준결승에서 카타르와의 연장혈투를 끝내고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승리하여 최초로 결승전에 올라갔습니다.

 

베트남의 저력을 만든 공신은 바로 한국이 낳은 박항서 감독이었습니다.

 

이미 8강에 진입하여 많은 스포츠라이트를 받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했는데 허풍이 아님을 실력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축구의 불모지인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의 리더쉽이 베트남 전역을 감동시키고 있어 아직도 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김봉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에게 1대 4의 대패하여 카타르와의 3 ~4위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연장전에서 우리 선수 한 명이 쓸데없는 짓으로 퇴장당하며 숫적 열세는 우즈베키스탄에게 결국 세 골이나 헌납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우즈베니스탄은 예선에서 일본을 4대0으로 대파한 강팀이기는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8강에 올라올 때까지 답답한 경기를 보여주더니 결국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아 한국인끼리의 진검 승부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좌우간 마지막 결승에서 베트남이 승리하고 박항서 감독이 영웅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