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조박 조코비치(14위)가 자신을 꺾은 정현에 대해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고 칭찬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정현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정현의 인스타그램을 태그하며 '승리할 자격이 있다며 행운을 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여기에 일류 선수들의 따뜻한 인간성을 느끼게 해 주는데 우리 선수들이 배워야 할 것이 바로 이런 점입니다.
정현이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는 내 어릴 적 우상이었고 나는 그저 그를 따라한 것뿐'이라고 말했는데 '운이 좋아서 이긴 것뿐이고 조코비치의 행운을 빈다'고 했으면 100점 만점의 인터뷰였을 것입니다.
정현만 아니고 모든 선수들은 카메라 앞에 서면 할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갑자기 되는 것도 아니니까 평소 상대 선수를 존경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인간미를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정현의 놀라운 승리를 보게 될 수요일이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조코비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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