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동시 입장 합의

남북은 17일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이 동시에 입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언론에 보도된 대로 여자아이스하키는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하고 북측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 공동훈련을 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지금까지 10차례의 접촉 끝에 공동보도문을 채택했습니다.

남북은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하되, 우리 측 선수단에 피해가 없도록 단일팀 관련 우려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여자아이스하키 감독은 우리측 감독이 전권을 갖고 최종 출전 선수를 선발하도록 합의를 보고 남북 공동입장 등을 통해 남북이 화해하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큰 의미라 하겠습니다.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북한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은 우리측에서 제안한 것이 그대로 수용되었는데 평화를 위한 앞발을 내딛은 좋은 결과입니다.

특히 마식령스키장 공동 훈련을 시작으로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경제협력을 강화하면서 화해 무드를 조성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북측은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230여 명이 올 것으로 보여 자유 대한의 분위기를 눈으로 확인하고 돌아가 김정은에게 개혁과 개방에 앞장서도록 압박을 가했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 ; 네이버